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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작아진 '헬로키티' 분홍색 아기 수면 잠옷을 버리기 아까워 고양이 '솜뭉치'에게 입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모자까지 세트로 갖춘 옷을 입히는 과정은 솜뭉치의 격렬한 저항 때문에 대혼란 그 자체였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한 '귀여움 폭발'이었습니다.
분홍색 잠옷을 입고 침대에 대자로 벌렁 누워 잠든 솜뭉치는 마치 사람 아기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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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싸움 끝에 체념한 듯 평화로운 표정으로 단잠에 빠진 모습은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앞발을 하늘로 쭉 뻗고 있는 자세는 이 모든 굴욕을 잊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솜뭉치의 사진을 보고 "요정 같다", "모델 데뷔시켜야 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록 집사는 솜뭉치에게 한동안 외면당하는 굴욕을 감수했지만, 버려질 뻔했던 아기 옷이 고양이 덕분에 집안의 '최고 귀여움 유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