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털 다 뽑히도록 치열하게 싸우는 사자들의 살벌한 싸움 현장

BY 하명진 기자
2025.10.05 10:13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 평화로운 사파리 투어 중에 상상하기도 힘든 야생의 격렬한 싸움 현장이 포착되어 모두를 숨죽이게 했습니다. 


바로 두 마리의 거대한 수사자가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 속 장면은 단순한 다툼을 넘어선 치열한 전쟁 그 자체였습니다. 두 사자는 포효하며 서로에게 덤벼들었고, 흙먼지가 자욱하게 날리는 가운데 맹렬한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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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사자들에게 있어 싸움은 단순히 영역 다툼을 넘어, 무리의 지배권을 결정하는 왕좌를 건 결투를 의미합니다. 갈기가 풍성한 두 사자는 자신의 모든 힘을 동원해 서로를 쓰러뜨리려 했습니다.


두 발로 우뚝 서서 마치 권투를 하듯 서로를 노려보며 앞발을 휘두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강한 앞발로 상대방을 내리치고,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로 서로의 목덜미와 몸을 물어뜯으며 처절하게 공격했습니다. 


사자들이 온몸의 털이 뽑힐 만큼 격렬하게 뒤엉키는 모습은 야생의 살벌한 생존 경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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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사파리 차량에 탄 관광객들이 이 믿을 수 없는 장면에 놀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지만, 두 사자에게는 오직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만이 중요했습니다. 


땅에 뒹굴고, 모래를 날리며 펼쳐지는 그들의 싸움은 순식간에 끝날 듯하면서도 한 치의 양보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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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의 승자는 곧 이 영역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입니다. 야생의 법칙 속에서 승리만이 생존을 보장하기에, 이들의 싸움은 생과 사를 건 처절한 결투였을 것입니다. 


사진만으로도 두 사자의 거친 숨소리와 포효, 그리고 충돌의 격렬함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처럼 치열하고 살벌한 사자들의 싸움은 야생의 왕들이 얼마나 고독하고 강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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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