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덮고 다시 누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x_@buitengebieden
아침이 되면 대부분의 반려견은 주인이 일어나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곤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사람 못지않게 아침이 약한 강아지도 있는 법.
SNS상에서는 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보여준 '현실 공감 100%'의 행동이 보는 이들의 폭풍 공감을 자극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불 덮고 다시 누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x_@buitengebieden
사연은 이렇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인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침대 옆에 누워 있는 자신의 반려견을 발견했죠.
푹신한 이불 속에 폭 감싸인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마치 사람처럼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었는데요.
이불 덮고 다시 누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x_@buitengebieden
주인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녀석은 커다란 눈으로 천천히 주인을 바라봤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조금만 더 잘게요"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순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놀라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몸을 반쯤 일으키더니 입으로 이불 끝을 살짝 물어 다시 자기 몸 위로 덮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추워요, 아직 일어나기 싫어요"라고 말하듯 이불을 곱게 덮고 다시 눕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불 덮고 다시 누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x_@buitengebieden
이 장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침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었던 것. 단 5분만 더 자고 싶다는 그 마음, 강아지도 똑같았던 것입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건 나랑 똑같다!", "완전 월요일 아침의 나야", "이불 다시 덮는 타이밍이 너무 인간적이야", "골든 리트리버가 아니라 이불리트리버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불 덮고 다시 누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x_@buitengebieden
사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사람과 감정 교류가 깊고 인간의 행동을 따라 하려는 경향이 강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행동은 주인과의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모방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주인이 매일 아침 이불을 덮고 자는 모습을 보고 따라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이 귀여운 장면은 단순한 웃음거리를 넘어서 반려동물이 얼마나 인간과 닮은 존재인지를 보여주는데요.
이불 덮고 다시 누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x_@buitengebieden
함께 살며 느끼는 일상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닮아가는 것. 그게 반려의 진짜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영상 속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한마디 없는 행동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만은 그냥 조금만 더 잘게요"
Good morning.. pic.twitter.com/HbySzsAEFS
— Buitengebieden (@buitengebieden) September 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