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개가 사람으로 변해 사라진 미스터리 영상 / x_@EarthquakeChil1
한밤중, 조용한 멕시코의 한 마을 거리. 그런데 그곳의 CCTV에서 두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기 힘든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개 한 마리가 달리던 도중 갑자기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폭발시켰는데요.
SNS상에 공개돼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 영상이 찍힌 시각은 2024년 9월 27일 새벽 1시 42분, 장소는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였습니다.
영상 속 개는 처음엔 분명 네 발로 달리고 있었죠. 그런데 달리던 중 흰 빛이 번쩍이며 몸이 길어지고 두 발로 서더니 그대로 인간처럼 뛰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달리던 개가 사람으로 변해 사라진 미스터리 영상 / x_@EarthquakeChil1
이 장면은 너무 갑작스럽고 자연스러워 사람들은 "이게 합성일 리 없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현지에서는 오래된 전설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나왈(Nahual)'이라는 존재입니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는 예로부터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사나 샤먼이 있다고 믿어왔다고 합니다.
이들은 인간의 몸과 동물의 혼을 오가며 세상과 교감한다고 전해지는데요. 그 대표적인 존재가 바로 '나왈'이라는 것.
달리던 개가 사람으로 변해 사라진 미스터리 영상 / x_@EarthquakeChil1
그래서 사람들은 이번 영상을 보고 "이건 전설 속 나왈이 실제로 나타난 증거가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믿은 건 아닙니다. 영상이 퍼지자 댓글에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건 나왈이 확실하다. 인간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너무 자연스럽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혹시 전설의 괴생물 추파카브라가 아닐까?"라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다른 사람들은 조금 더 현실적인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그건 그냥 산책 중이던 남성과 그의 반려견이야. 카메라 각도와 불빛이 겹쳐서 그렇게 보인 거야"
달리던 개가 사람으로 변해 사라진 미스터리 영상 / x_@EarthquakeChil1
실제로 영상을 자세히 보면 빛이 개의 움직임과 겹치면서 남성의 다리 부분과 하나로 합쳐져 마치 개가 사람으로 변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영상이 '빛 번짐 현상'이나 '프레임 겹침'으로 인한 착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특히 새벽의 보안 카메라는 조명이 약해 영상 질이 낮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가 변형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상상은 멈추지 않습니다. 멕시코는 마야 문명과 아즈텍 신화의 땅으로 오랜 세월 동안 신비로운 전설이 이어져 왔습니다.
달리던 개가 사람으로 변해 사라진 미스터리 영상 / x_@EarthquakeChil1
인간이 동물로, 동물이 인간으로 변하는 이야기는 수백 년 동안 지역 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아 있죠.
이번 영상은 단순한 착시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속에 "혹시 아직도 세상 어딘가엔 미스터리한 존재가 살아 있는 걸까?"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국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나왈이든, 착시든 혹은 단순한 우연이든 말이죠.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짧은 영상 하나가 사람들에게 상상력의 불씨를 다시 일깨워 주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진짜 마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ucedió en #Veracruz México Ni óptimus prime se transformó tan rápido como este perrito en persona. pic.twitter.com/49SYBYy5D4
— X (@EarthquakeChil1) October 2,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