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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여린 강아지 한 마리가 따뜻한 우유가 담긴 젖병을 물고 있습니다. 오랜 방황 끝에 처음 느껴보는 듯한 사람의 다정한 손길과 따뜻한 온기에, 녀석은 그만 눈가에 맺혔던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 가슴 뭉클한 모습은 사진을 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면서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공간과 소셜 미디어에는 이 아기 강아지의 사진이 공유되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사진과 함께 전해진 짧은 글에는 "감정이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극적으로 구조된 후 뜨거운 우유를 먹으며 흘리는 기쁨의 눈물입니다"라는 설명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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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구조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 짧은 설명을 통해 사진 속 강아지가 혹독한 길거리 생활을 견뎌내다 구출된 후 처음으로 안정을 찾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젖병을 허겁지겁 빨던 이 작은 생명은, 오랫동안 외로움과 두려움에 지쳐 있던 몸과 마음에 드디어 안식을 얻고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린 것은 아닐까요.
또한, 누군가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북받치는 기쁨과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저며 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은 강아지들 역시 말은 못 해도 사람처럼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강아지들이 길거리를 떠돌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할 때는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는지 깊이 생각하고, 버려지는 생명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작은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