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차가운 비에 젖은 유기견의 애절한 눈빛 "저 좀 데려가 주세요..."

BY 장영훈 기자
2025.11.09 12:21

애니멀플래닛차가운 비속에서 따뜻한 손길 기다리던 유기견의 눈빛 / tiktok_@pluto_orbits_earth


혹시 문득 낯선 곳에서 운명처럼 내 인생을 바꿀 누군가를 만나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길거리에서 떠도는 작은 생명들에게도 이런 운명적인 만남은 정말로 존재합니다.


여기 비가 쏟아지는 차가운 날 헬스장 창문 밖에서 간절한 눈빛을 보냈던 유기견과 그 눈빛에 마음을 빼앗겨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한 여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은 매일 헬스장에 가는 것이 일상이었죠.


애니멀플래닛차가운 비속에서 따뜻한 손길 기다리던 유기견의 눈빛 / tiktok_@pluto_orbits_earth


평소처럼 운동을 시작하려던 찰나 그녀는 헬스장 창문 밖 광경을 보고 그대로 멈춰 섰습니다.


바깥에는 굵은 비가 무섭게 쏟아지고 있었고 문 앞에는 온몸이 물에 젖은 유기견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녀와 유기견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마치 유기견이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차가운 비속에서 따뜻한 손길 기다리던 유기견의 눈빛 / tiktok_@pluto_orbits_earth


유기견의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했지만 동시에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있나요? 저는 정말 착한 강아지랍니다"라고 간절하게 도움을 청하는 것 같았는데요.


여성은 운동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즉시 헬스장 밖으로 뛰쳐나가 자신의 외투를 벗어 비 젖은 유기견에게 덮어주었습니다.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유기견을 안심시키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유기견도 놀라서 몇 걸음 뒷걸음질 쳤지만 여성이 유기견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따뜻한 손을 내밀자 유기견은 잠시 망설이더니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왔죠.


애니멀플래닛차가운 비속에서 따뜻한 손길 기다리던 유기견의 눈빛 / tiktok_@pluto_orbits_earth


여성은 유기견을 안아 들고 젖은 털을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동물 구조 단체에 연락해서 유기견을 안전하게 보호소로 보냈습니다.


보호소에서 건강 검진과 돌봄을 받은 이 유기견은 얼마 후, 여성의 따뜻한 집 안에서 새로운 가족이 되어 따뜻하고 영원한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는데요.


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SNS상에 공유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차가운 비속에서 따뜻한 손길 기다리던 유기견의 눈빛 / tiktok_@pluto_orbits_earth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다!", "세상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이들을 돌아봐 준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보여줍니다.


비가 오던 차가운 날 헬스장 창밖으로 시선을 돌린 여성의 따뜻한 마음 하나가 한 생명의 운명을 영원히 바꾸어 놓은 것인데요. 따뜻한 관심은 놀라운 기적을 만든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애니멀플래닛차가운 비속에서 따뜻한 손길 기다리던 유기견의 눈빛 / tiktok_@pluto_orbits_earth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