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이 댕댕이 보고싶다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서울로 올라신대요"

BY 하명진 기자
2025.11.11 06:25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시골에서 강아지와 지내시던 할머니께 손자들이 말했습니다.

“할머니! 그 댕댕이 너무 보고 싶어요!”


그 한마디에 할머니는 바로 짐을 꾸리셨습니다.

그리고 기차역 대합실에서,

체크무늬 가방 속에 머리만 쏙 내민 강아지가

얌전히 앉아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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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신기하게 바라보자 할머니는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뛰어나갈까 봐 이렇게 했지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댕댕이다!!”


강아지는 가방에서 미끄러져 나오듯 뛰어나갔고,

할머니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이 맛에 올라오지요.”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