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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강아지와 지내시던 할머니께 손자들이 말했습니다.
“할머니! 그 댕댕이 너무 보고 싶어요!”
그 한마디에 할머니는 바로 짐을 꾸리셨습니다.
그리고 기차역 대합실에서,
체크무늬 가방 속에 머리만 쏙 내민 강아지가
얌전히 앉아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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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신기하게 바라보자 할머니는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뛰어나갈까 봐 이렇게 했지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댕댕이다!!”
강아지는 가방에서 미끄러져 나오듯 뛰어나갔고,
할머니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이 맛에 올라오지요.”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