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weirdterrifying
세상에 이보다 더 절묘한 행운이 또 있을까요? 굶주린 사자 무리에게 사냥감으로 붙잡혀 죽음 직전에 놓였던 버팔로가 포식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뜻밖의 '집안싸움' 덕분에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놀라운 현장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이 버팔로는 어떻게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사냥에 성공했던 사자들 무리 내부에서 갑작스러운 싸움이 발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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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이 영상에는 사자들에게 포위되어 잡아 먹히기 직전의 버팔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버팔로는 이미 여러 마리의 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어 도망치려 해도 다시 붙잡힐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리를 이루고 있던 암사자 두 마리가 갑자기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싸움을 시작한 것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두 암사자의 싸움은 매우 거칠었고, 급기야 주변에 있던 다른 사자들까지 달려들어 싸움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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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자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면서 모든 사자의 관심이 싸움 쪽으로 쏠렸고, 버팔로는 자연스레 포식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버팔로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몸을 일으켜 세운 버팔로는 사자들이 자신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스레 살피더니, 사자들이 싸움에 몰두하는 틈을 타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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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사자들에게 붙잡혀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버팔로가 포식자들의 예측 불가능한 '하늘이 도운' 상황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남은 것입니다.
만약 이 두 암사자가 하필 그 순간 싸움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버팔로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한순간의 타이밍으로 목숨을 건진 버팔로의 이야기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역대급 타이밍이다", "버팔로에게 하늘이 도왔다", "죽을 고비를 넘기다니 대단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