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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산책 가자고 말하면 세상 신난 표정으로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들며
좋다고 신나게 뛰어다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오랜만에
집사가 산책을 나가자고 하니깐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도 바닥에 찰싹하고 눌러 붙어서는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녀석인데요.
평소 그렇게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툭하면 나가자고 하는데
왜 오늘 따라 산책 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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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나가기 싫다고 시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까지 씽씽 불기 시작하니깐
강아지도 산책 나가는게 싫었던 것인데요.
어떻게 귀신 같이 날씨가 추워진 것을 알고
산책 가자는 말에 안 가겠다고 하는 걸까요.
보고 또 봐도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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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퍼진 인절미 떡이라도 되는 것처럼
바닥에 딱 달라붙어서
일어날 생각이 전혀 없는 강아지.
온몸으로 산책 나가기 싫음을
표현하는 중이었습니다.
여기에 살찐 건지 아니면 털찐 건지
푹 퍼진 모습이 진짜 인절미 같아 보여
오히려 심쿵 당했다는 집사인데요.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아기 리트리버의 귀여운 사진 보시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