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옆에서 태어난 유기견 새끼들! 결국 새 가족 찾은 감동적인 사연 / kknews
길거리에 있는 유기견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돈을 주고 비싼 강아지를 사는 동안 집 없이 떠도는 작은 생명들은 때로는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던 한 경비원 아저씨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죽음의 위기에 있던 아기 강아지들이 새 삶을 얻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 착한 성격의 떠돌이 믹스견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원래 강아지가 한마리뿐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별 문제 없이 지냈죠.
쓰레기더미 옆에서 태어난 유기견 새끼들! 결국 새 가족 찾은 감동적인 사연 / kknews
가끔 남은 음식을 나누어주는 등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어미 강아지가 예상치 못하게 세 마리의 아주 작은 새끼 강아지를 낳게 됩니다.
갑자기 강아지가 세 마리나 더 늘어나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강아지들이 너무 시끄럽고 더럽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가장 끔찍한 일은 몇몇 사람들이 "지금 당장 새끼들을 없애지 않으면 나중에 떠돌이 강아지가 너무 많아질 것이다"라며 아기 강아지들을 '생매장(산채로 땅에 묻음)'하려는 잔인한 계획을 세운 것.
쓰레기더미 옆에서 태어난 유기견 새끼들! 결국 새 가족 찾은 감동적인 사연 / kknews
많은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았지만 막상 직접 키우기는 싫었기 때문에 아무도 나서서 막지 못하고 안타까워만 했습니다.
바로 이 때 아파트의 경비원 아저씨가 나섰습니다! 경비원 아저씨는 차마 그 작고 힘없는 생명들이 죽는 것을 볼 수 없었죠.
경비원 아저씨는 "내가 일하는 경비실이 마침 강아지가 필요한 것 같다"며 용기 있게 아기 강아지 세 마리를 모두 안아 자신의 경비실로 데려왔는데요.
쓰레기더미 옆에서 태어난 유기견 새끼들! 결국 새 가족 찾은 감동적인 사연 / kknews
그렇게 경비실 안에는 강아지들이 쉴 수 있는 작은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경비원 아저씨는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면서 경비실 문 앞에 '새끼 강아지들 입양 보냅니다'라는 글을 써 붙였습니다.
이 착한 아저씨의 노력 덕분에 결국 새끼 강아지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따뜻한 새 가족 품으로 입양되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남은 한 마리와 엄마 강아지에게는 또 다른 훈훈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 일부가 서로 힘을 합쳐 엄마 강아지를 데려가 중성화 수술(TNR)을 해주었습니다.
쓰레기더미 옆에서 태어난 유기견 새끼들! 결국 새 가족 찾은 감동적인 사연 / kknews
이로써 더 이상 새끼 강아지들이 고통 받을 걱정을 덜게 되었고 엄마 강아지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여전히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끔찍한 위기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낸 경비원 아저씨의 용기와 함께 마음을 모은 이웃들의 따뜻함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 주변의 유기동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내 관심과 손길이 또 다른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