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뒤지던 신세에서 따뜻한 집에 살게 되자 '왈칵' 눈물 흘린 유기견

BY 장영훈 기자
2025.11.27 08:47

애니멀플래닛따뜻한 집 얻은 유기견의 첫날밤! 집사의 마음까지 울린 감동 / sohu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뜨거운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길거리에서 음식을 찾아 헤매던 작은 강아지가 난생 처음 사람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 후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눈물에 숨겨진 가슴 뭉클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한데요. 같이 확인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따뜻한 집 얻은 유기견의 첫날밤! 집사의 마음까지 울린 감동 / sohu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이 길을 가다가 쓰레기통 근처에서 음식을 찾고 있는 작은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여성은 차마 그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착한 아이가 정말로 사람에게 버려진 것일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던 것인데요.


이 여성이 강아지를 데려가기로 결정한 순간이 바로 이 강아지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따뜻한 집 얻은 유기견의 첫날밤! 집사의 마음까지 울린 감동 / sohu


한참 동안 고민하던 여성은 이 강아지의 하나뿐인 희망이 되어주기로 다짐했죠. 그렇게 집으로 데려온 여성은 강아지에게 가장 먼저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밥그릇에 강아지에게 새 사료를 가득 담아 주었습니다. 비록 아주 비싼 음식은 아니었지만 강아지는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아주 행복하게 밥을 먹었는데요.


배불리 밥을 먹고 난 뒤 강아지는 주인인 여성을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아지의 눈가에서 맑은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따뜻한 집 얻은 유기견의 첫날밤! 집사의 마음까지 울린 감동 / sohu


강아지는 마치 "고맙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흐느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본 사람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이 작은 강아지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한마디로 말해 강아지의 눈물은 "이제 나는 외롭지 않다", "버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가 정말로 원했던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집 그리고 배만 채울 수 있다면 그 집 주인을 평생 영원히 사랑하고 지켜주겠다는 순수한 마음뿐이었죠.


애니멀플래닛따뜻한 집 얻은 유기견의 첫날밤! 집사의 마음까지 울린 감동 / sohu


강아지들의 사전에는 주인 버리기나 배신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들은 오직 한 주인에게 평생 헌신하며 사랑하는 것만이 있을 뿐입니다.


새로운 가족이 된 첫날 강아지는 여전히 조심스럽고 겁이 많았습니다. 집에는 이미 주인이 전에 입양한 강아지 친구도 있었는데 아직은 서로 어색해서 함께 어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주인은 두 강아지가 하루빨리 친구가 되어 행복하게 함께 지내기를 바란다고 내심 기대감을 전했는데요. 이제 이 눈물 많은 강아지는 새로운 가족의 사랑 속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