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malissa.s.lewis
고요한 시골길을 운전하던 중, 길 위에 버려진 검은색 비닐봉투가 홀로 꿈틀거리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운전자 멜리사 서전트 루이스(Malissa Sergent Lewis)는 호기심과 불길한 예감에 차를 멈추고 봉투로 다가갔고, 그 속에서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게 됩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를 통해 알려진 이 사연은 미국 켄터키주 할린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멜리사 씨가 도로 가장자리에서 발견한 이 검은 봉투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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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들어 있기에 이토록 움직이는지 의아했던 그녀가 용기를 내어 봉투를 조심스럽게 열었을 때, 그녀는 경악과 함께 왈칵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봉투 속에는 생후 3~4개월로 추정되는 작은 검은색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전 주인이 아기 강아지를 쓰레기처럼 비닐봉투 안에 담아 길가에 잔혹하게 버린 명백한 유기 현장이었습니다.
다행히 아기 강아지는 목에 목걸이를 하고 있었지만, 주인에게 연락할 수 있는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멜리사 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 불쌍한 강아지를 자신의 차에 태웠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을 찾아주려 했으나, 비정한 주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멜리사 씨는 이 아기 강아지를 자신의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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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씨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아기 강아지가 있었어요. 녀석은 저를 보자마자 안심한 듯 꼬리를 흔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마치 이제 살았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것 같았습니다."
구조된 아기 강아지는 멜리사 서전트 루이스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짐승만도 못한 행동을 한 전 주인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아기 강아지를 구하고 새로운 삶을 선물해준 멜리사 씨의 선행과 강아지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