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방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의 정체 / x_@_breezzz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평화로운 집안, 갑자기 아들의 방에서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울음소리가 연달아 들려왔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함과 걱정이 교차했던 아버지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아들의 방문을 살짝 열었습니다.
아버지는 눈앞에 펼쳐진 뜻밖의 광경을 보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과연 아버지를 흐뭇하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유쾌한 사연은 브리(Bree)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며칠 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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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평소와 다르게 아들 방에서 자꾸 의미를 알 수 없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는데, 혹시 아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섰던 아버지는 서둘러 아들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걱정도 잠시, 아버지는 방 안에서 들려오는 낯선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사랑스러운 아들이 강아지와 함께 침대에 나란히 누워 둘만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들은 강아지를 향해 “아오오오우~” 하는 소리를 흉내 내며 강아지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아들 방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의 정체 / x_@_breezzz
강아지 역시 마치 대답이라도 하듯 비슷한 소리로 반응을 보였는데, 아이는 강아지와 이불을 덮고 정답게 누워서 서로에게 소리를 주고받으며 진지한 교감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순수한 아이는 강아지의 반응에 즐거웠는지, 영상 속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강아지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는 모습까지 포착되었습니다.
아이가 강아지와 교감하기 위해 똑같이 울음소리를 내는 그 순진무구한 마음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못 말리는 사랑스러운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버지는 아이와 강아지가 나누는 특별한 비밀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문을 닫고 방에서 나왔다는 훈훈한 후문이 전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