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출신 고양이가 목숨 잃을 뻔한 아기 강아지들의 '보디가드' 자처한 이유

BY 장영훈 기자
2025.11.29 10:25

애니멀플래닛죽을 뻔한 아기 강아지 형제 구조 후 임시 집사에게 안겨 울다 / sohu


길거리의 약한 동물을 일부러 괴롭히는 마음이 어두운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여기 끔찍한 사람에게 물속에서 죽을 뻔했던 아기 강아지 두마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의로운 청년에게 구조되었고 집에서는 까칠했던 고양이 형님까지 이들을 지켜주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청년은 어느날 낚시를 하러 강가로 가는 길이었죠.


그때 강가 근처에서 아주 작은 유기견 두 마리를 만났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은 너무나 귀엽고 배가 고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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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가지고 있던 먹을 것을 챙겨서 녀석들에게 챙겨주었고 강아지들은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아마도 엄마 강아지가 곧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청년은 강아지들을 방해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잠시후 갑자기 아기 강아지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행인은 깜짝 놀라 소리 나는 곳으로 뛰어갔습니다.


그곳에는 너무나 끔찍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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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이 어두운 사람이 강아지 한마리를 강물 속에 던져 넣고 막대기로 강아지를 계속 물속으로 눌러 숨 못 쉬게 하고 있었던 것.


강아지는 살려고 필사적으로 헤엄쳐 나오려 했지만 그 사람은 계속 막대기로 강아지를 밀어냈습니다.


청년은 너무 화가 나서 그 사람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제야 그 사람은 놀라서 막대기를 놓고 도망쳤죠.


급히 강물 속에 있는 강아지를 건져 올린 청년. 끔찍한 학대를 당한 강아지는 숨이 넘어갈 듯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아기 강아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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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찾아보니 그 강아지는 너무 겁에 질린 채 풀 속에 숨어 있었는데요. 두 강아지 모두 온몸을 떨며 청년에게 안겨 있었습니다.


청년은 오랫동안 엄마 강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작은 생명들이 다시는 그런 끔찍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두 강아지 모두 일단 집으로 데려와 잠시 돌봐주기로 결심하는데요.


이렇게 작고 약한 동물을 일부러 해치는 사람들은 정말로 마음이 어둡고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집에 데려와서 며칠이 지나자 더 놀라운 일이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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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왕초' 같은 고양이 형님도 이 작은 손님들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마치 고양이 형님이 "앞으로 너희는 나랑 같이 노는 거다. 누가 또 너희 괴롭히면, 내가 가서 확 할퀴어 버릴 테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이 두 아기 강아지들은 착한 주인과 듬직한 고양이 형님 덕분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부디 새 가족을 만나게 된 두 아기 강아지들이 더 이상은 끔찍한 일을 겪지 않고 고양이 형님 사랑 아래에서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길 진심을 담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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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