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뒤쫓아온 유기견의 눈물 겨운 애교 작전이 성공한 이야기 / The Dodo
길을 가다가 유기견이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여기 자신을 구해줄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달리는 차를 있는 힘껏 쫓아간 용감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이 유기견은 단지 새 집을 원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따뜻한 사랑을 원했다고 하는데요. 그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다이앤 에워트(Diane Ewert)라는 여성은 평소 동물 구조 활동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차량 뒤쫓아온 유기견의 눈물 겨운 애교 작전이 성공한 이야기 / The Dodo
어느날 다이앤이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쪽 거울을 통해 깜짝 놀랄 만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검은색 털의 길거리 유기견 한마리가 자신의 차를 있는 힘껏 쫓아오고 있었던 것.
다이앤은 유기견이 '혹시 자신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에 즉시 차를 길가에 세웠죠.
유기견 구조에 익숙한 다이앤은 바로 차에서 내려 강아지가 놀라지 않도록 몸을 낮추고 따뜻한 눈빛으로 다가갔습니다.
차량 뒤쫓아온 유기견의 눈물 겨운 애교 작전이 성공한 이야기 / The Dodo
다이앤은 이렇게 직접 사람에게 다가와 도움을 청하는 유기견은 사실 정말 드물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유기견은 다이앤이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듯 했습니다. 유기견은 놀랍게도 다이앤의 곁으로 다가와 몸을 비비기 시작했는데요.
심지어 배를 발라당 뒤집으며 다이앤에게 "나는 당신을 믿어요! 나를 쓰다듬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애교를 부렸죠.
차량 뒤쫓아온 유기견의 눈물 겨운 애교 작전이 성공한 이야기 / The Dodo
유기견은 자신을 안아주는 것을 절대 거부하지 않았고 기쁘게 다이앤 주변을 돌며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다이앤은 이 모습을 보고 이 유기견은 새 집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기보다 단지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졌는데요.
이 유기견은 순순히 차에 올라타서도 다이앤의 품에 얼굴을 묻으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다이앤은 이 유기견에게 '써니(Sunny)'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바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게 했습니다.
다행히 유기견 써니는 건강한 상태였고 얼마 뒤 써니에게 관심을 보인 다른 강아지들도 많이 키우는 가족을 만나 새 집으로 입양될 수 있었는데요.
차량 뒤쫓아온 유기견의 눈물 겨운 애교 작전이 성공한 이야기 / The Dodo
지금 써니는 새로운 가족 곁에서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운명적인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줍니다.
유기견에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 된 강아지 써니는 용기를 내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갔고 다이앤은 그 간절한 마음을 알아주었는데요.
우리 모두 주변에 사랑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나 동물이 있는지 돌아보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