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피지 않을게요.. 기회를 주세요"…빌라 현관 앞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아기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01.31 13:2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말썽피지 않을게요.. 몰라서 그래요.. 가르쳐주세요.. 나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빌라 현관 앞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태어난지 4개월로 추정되는 아기 강아지는 어쩌다가 길거리에 내버려졌던 것일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30일 빌라 현관 앞에 발견돼 들어온 아기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람을 보자 철장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며 자기 좀 제발 봐달라고 조르는 아기 강아지.


이렇게 사람만 보면 기분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녀석은 도대체 왜 내버려졌던 것인지 그저 가슴이 아파오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자신이 주인에게 버림 받은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이 슬픈 눈망울을 하고 있는 아기; 강아지의 모습은 자꾸만 눈에 밟혀옵니다.


헬프셸터 측은 "무엇이도 그리 겁이나는걸까요"라며 "보호소는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주변의 진심어린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에 대해 아시거나 혹은 입양이나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 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