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진 엄마 보고 잔뜩 겁먹은 아기 코끼리가 한 가슴 뭉클한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5.11.29 12:00

애니멀플래닛@Babyelephantdaily


아기 코끼리는 평소처럼 엄마의 커다란 몸에 기대어 장난을 치거나 풀잎을 뜯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평온했고, 아기 코끼리에게 세상은 엄마의 넓고 따뜻한 그늘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엄마 코끼리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쿵 소리를 내며 땅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잔뜩 겁을 먹은 아기 코끼리는 잠시 동안 멈춰 서서, 눈앞의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든든했던 엄마가 미동도 하지 않고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은, 어린 아기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Babyelephant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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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엄마에게 다가갔습니다. 아기는 작은 코를 들어 엄마의 커다란 얼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쓰러진 엄마의 머리를 부비고, 코와 귀를 툭툭 건드려 보았습니다. 마치 "엄마, 왜 그래? 어서 일어나 봐!"라고 속삭이는 것처럼, 간절한 몸짓으로 엄마를 깨우려 애썼습니다.


아기는 엄마의 눈꺼풀을 작은 발로 살짝 건드려 보기도 하고, 필사적으로 엄마의 몸을 흔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기의 외침이었습니다. 엄마가 눈을 뜨고, 코를 들어 자신을 안아주기를 바라는 순수한 소망이 담긴 눈물겨운 행동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abyelephantdaily


하지만 엄마 코끼리는 끝내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엄마의 몸은 차갑게 식어버렸고, 아기의 간절한 부름에도 영원히 대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엄마 코끼리는 그렇게 조용히, 아기 코끼리의 곁을 영원히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기 코끼리는 쓰러진 엄마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한참 동안 엄마의 몸 위에 기대어 서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잃은 듯한 그 작은 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abyelephantdaily


이 가슴 아픈 장면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아기 코끼리의 헌신적이고 순수한 사랑은, 삶과 죽음 앞에서 무너지는 작은 생명의 안타까운 슬픔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의지했던 존재를 잃고 홀로 남겨진 아기 코끼리의 앞날에 따뜻한 손길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많은 이들이 이 안타까운 모성애 앞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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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