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도 댕댕이 산책한다며 시골 할머니가 보내 온 사진

BY 하명진 기자
2025.12.06 06:21

애니멀플래닛twitter_@fffebreze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철은 외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추위 속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인 강아지의 산책을 거를 수 없는 일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추운 날 시장에서 유모차에 강아지를 태우고 외출한 할머니의 사진이 공개되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강아지를 위한 할머니의 남다른 '겨울 패션 코디'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fffebreze


한 누리꾼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장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만난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추위를 완벽하게 막아줄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상태로 유모차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포메라니안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은 "할머니께서 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시는 모습을 찍었다"며, "도대체 몇 겹을 껴입힌 것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fffebreze


아마도 강아지와 함께 외출에 나선 할머니께서는 매서운 추위에 혹시라도 강아지가 감기에 걸릴까 염려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에게 옷을 여러 겹 입히는 것으로도 모자라,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온몸을 폭신한 담요로 정성껏 돌돌 말아 완벽한 보온 상태를 만들어주신 듯했습니다.


이처럼 정성껏 강아지를 감싸 안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평소 할머니께서 이 작은 강아지를 얼마나 깊이 아끼고 사랑하시는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이 담긴 사진에, 누리꾼들은 "할머니 마음이 너무 예뻐요", "정말 귀여움이 폭발했네요", "할머니도 따뜻하게 입으셨기를 바라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