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에 팔려던 강아지가 눈물로 호소하자 남성 "절대 안 팔아!"

BY 장영훈 기자
2025.12.16 08:45

애니멀플래닛강아지의 눈물 고백에 마음 무너진 주인 / 画画的郭彬


"제발 나를 떠나지 마세요. 나는 아빠밖에 없어요..."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강아지가 자신이 곧 버려지거나 팔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주인의 다리를 꼭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죠.


강아지의 애절한 모습에 남성은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강아지를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의 눈물 고백에 마음 무너진 주인 / 画画的郭彬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남성은 집안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가족들의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오랫동안 키워온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팔려고 데리고 나왔는데요.


강아지를 사겠다는 상인 앞에서 남성이 자신이 곧 버려지거나 다른 곳으로 가게 될 운명이라는 것을 눈치챈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죠.


평소 착하고 순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남성의 다리를 죽을힘을 다해 꽉 붙잡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강아지의 눈물 고백에 마음 무너진 주인 / 画画的郭彬


강아지의 눈에는 마치 "부탁이에요. 나를 여기에 두고 가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듯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간절한 눈빛을 마주한 남성은 순식간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돈 때문에 가족 같은 강아지를 팔아야 한다는 현실과 자신을 향한 강아지의 애절한 사랑 앞에서 더 이상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없었죠.


애니멀플래닛강아지의 눈물 고백에 마음 무너진 주인 / 画画的郭彬


남성은 그 자리에서 상인에게 "이 강아지, 저 못 팝니다!"라고 단호하게 외쳤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사랑하는 강아지를 품에 꼭 안고 함께 뜨거운 눈물을 쏟았는데요.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충성스러운 강아지를 다시는 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별을 직감하고 남성의 다리를 붙잡은 강아지의 모습은 SNS상에 공개되면서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의 눈물 고백에 마음 무너진 주인 / 画画的郭彬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주인이 양심을 되찾고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키우는 것은 자신의 자식처럼 사랑해야 한다", "강아지의 세상에는 주인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강아지를 팔아서 얻는 돈은 잠시일 뿐, 이 강아지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의 결정을 응원했습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순수한 사랑과 간절한 눈빛은 남성의 마음을 움직여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족을 지키는 올바른 선택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이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소중한 가족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준 사연이었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