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고양이 감기 걸릴까봐 조심! 버스 안에서 포착된 아저씨의 '다정한 손길'

BY 장영훈 기자
2025.12.22 07:04

애니멀플래닛버스 안에서 잠든 고양이와 아저씨의 감동적인 1분 / Una_Fujoshi_Mass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귀여운 고양이를 만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해외의 한 대중교통 안에서 포착된 아주 다정한 모습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 속의 주인공은 아저씨의 품에 쏙 안겨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잠에 빠진 주황색 고양이와 그를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주인인데요.


애니멀플래닛버스 안에서 잠든 고양이와 아저씨의 감동적인 1분 / Una_Fujoshi_Mass


이날 주황색 고양이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이나 흔들림은 전혀 상관없다는 듯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이렇게 밖에서도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자신을 안아주는 주인을 백 퍼센트 믿고 있기 때문이었죠.


아무래도 고양이에게 아저씨의 품은 그 어떤 침대보다도 안전하고 따뜻한 장소였던 셈입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특히 사로잡은 것은 아저씨의 아주 특별한 행동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버스 안에서 잠든 고양이와 아저씨의 감동적인 1분 / Una_Fujoshi_Mass


아저씨는 고양이가 깊이 잠든 사이 혹시라도 차가운 바람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아저씨는 고양이가 잠에서 깰까 봐 아주 조심스러운 손길로 고양이가 입고 있는 옷의 깃을 살포시 여며주고 꼼꼼하게 정리해 주었는데요.


잠든 아이가 추울까 봐 이불을 덮어주는 부모님의 마음처럼 아주 다정하고 세심한 배려였죠.


애니멀플래닛버스 안에서 잠든 고양이와 아저씨의 감동적인 1분 / Una_Fujoshi_Mass


많은 사람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정말 소중한 가족으로 대하는 아저씨의 진심 어린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특히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 작은 생명을 아끼고 보살피는 모습이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과 배려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버스 안에서 잠든 고양이와 아저씨의 감동적인 1분 / Una_Fujoshi_Mass


고양이는 원래 무척 예민한 동물이라 밖에서는 주변을 경계하느라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주황 고양이는 입까지 살짝 벌리고 잠들 정도로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죠.


주인과 반려동물 사이의 깊은 신뢰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도 주변의 작은 생명들에게 이런 따뜻한 배려를 한 번쯤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저씨의 작은 손길 하나가 세상을 훨씬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