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너무 예뻐 뽀뽀했는데 갑자기 '엉엉' 울자 어쩔 줄 몰라하는 벨루가

BY 하명진 기자
2025.12.27 06:59

애니멀플래닛아기에게 뽀뽀했다가 울음 터지자 당황한 벨루가 / youtube_@ViralTrendsTV


사랑스러운 아기를 보고 마음을 뺏겨버린 벨루가의 순수한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기가 너무 예뻐서 가볍게 뽀뽀를 건넸을 뿐인데, 예상치 못한 아기의 울음소리에 벨루가는 그만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평화로운 어느 날, 엄마의 품에 안겨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던 아기를 발견한 벨루가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다가왔습니다. 벨루가의 눈에도 아기가 마치 천사처럼 보였던 모양입니다.


아기에게 뽀뽀했다가 당황해 하는 벨루가의 모습 / youtube_@ViralTrendsTV


벨루가는 아기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는지 수면 위로 몸을 쑥 내밀었습니다. 


그러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아기의 부드러운 볼에 ‘쪽’ 하고 다정한 입맞춤을 선물했지요. 벨루가 나름의 아주 특별한 애정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벨루가의 커다란 몸집과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겁을 먹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가 너무 귀여워 뽀뽀 시도하는 벨루가 / youtube_@ViralTrendsTV


아기가 서럽게 목놓아 울기 시작하자, 기분 좋게 물속으로 돌아갔던 벨루가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아기를 울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듯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기를 바라볼 뿐이었지요.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던 벨루가는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아기가 진정될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엄마가 우는 아기를 달래보았지만 쉽게 그치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벨루가가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려 했으나 아기의 눈물샘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애니멀플래닛벨루가의 뽀뽀에 울음 터진 아기 모습 / youtube_@ViralTrendsTV


비록 아기를 달래는 데는 실패했지만, 아이를 아끼고 배려하는 벨루가의 따뜻한 마음씨는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순수한 호의가 오해를 불러일으켰지만, 벨루가의 눈빛만큼은 진심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벨루가가 정말 미안해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아기도 놀랐겠지만 벨루가의 표정이 너무 간절하다", "둘이 다음에 만나면 꼭 친해졌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