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고양이의 목욕 시간 / tiktok_@tk_thisissocute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가장 힘든 미션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목욕시키기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몸에 물 한 방울만 닿아도 마치 세상이 끝날 것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화장실 밖으로 도망치기 바쁘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물을 싫어하는 본능마저 잊게 만드는 마법 같은 목욕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집사의 정성스러운 손길에 당황하면서도 끝까지 몸을 맡긴 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이 수많은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고양이의 목욕 시간 / tiktok_@tk_thisissocute
사건의 발단은 평화로운 오후, 집사가 고양이의 청결을 위해 큰맘 먹고 목욕 준비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핥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자주 목욕할 필요는 없는데요.
다만 털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하거나 피부 건강을 위해 가끔은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사는 따뜻한 물을 대야에 가득 채우고 긴장한 마음으로 고양이를 안아 들었죠.
당연히 난리가 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대야에 들어간 고양이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영상 속 고양이는 물속에 눕혀진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고양이의 목욕 시간 / tiktok_@tk_thisissocute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내가 왜 물속에 있는 거지?"라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집사가 손으로 정성스럽게 물을 끼얹으며 털을 씻겨주자 고양이는 "기분이 이상한데 또 나쁘지는 않네"라는 묘한 눈빛을 보냈죠.
평소라면 발톱을 세웠을 녀석이 집사의 부드러운 손길에 마음이 녹았는지, 마치 해탈한 신선처럼 가만히 누워 있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고양이의 목욕 시간 / tiktok_@tk_thisissocute
물론 고양이의 눈빛 한구석에는 여전히 당황함이 서려 있었습니다. "누가 나 좀 살려줘요!"라고 외치는 듯한 간절한 눈망울이 카메라에 포착될 때마다 보는 이들은 배꼽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집사를 깊이 신뢰하는 듯 소동을 피우는 대신 끝까지 얌전하게 목욕을 마쳤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물이 닿기도 전에 도망가는 것과 비교하면 이 영상 속 고양이는 정말 보기 드문 인내심과 신뢰를 보여준 셈입니다.
사실 고양이가 목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집사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물의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맞추고 샤워기의 큰 소리에 놀라지 않게 대야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고양이의 목욕 시간 / tiktok_@tk_thisissocute
무엇보다 이번 사례처럼 집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며 안심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물보다도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소음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집사의 정성 어린 목욕 덕분에 뽀송뽀송해진 고양이는 목욕이 끝난 후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집사가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사랑해주는 거구나"라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물을 싫어하는 본능까지 이겨낸 고양이와 집사의 끈끈한 유대감이 돋보이는 행복한 목욕 시간이었습니다.
@tk_thisissocute #bathing #cats ♬ Away With Me - Andrew J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