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팔 없으면 못 자요!" 집사 팔 꼭 껴안고 꿀잠 자는 '껌딱지' 댕댕이

BY 장영훈 기자
2026.01.08 11:02

애니멀플래닛무방비 상태로 팔 안에서 잠든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습관 / 三只小土狗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많은 분이 이 장면을 꼽을 것입니다.


바로 나를 너무나 신뢰하는 강아지가 내 몸 어딘가에 기대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표정으로 잠든 모습을 지켜볼 때죠.


SNS상에서는 주인의 팔을 꼭 껴안아야만 잠이 드는 역대급 껌딱지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와 많은 반려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이 귀여운 사랑꾼이 심장을 부여잡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무방비 상태로 팔 안에서 잠든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습관 / 三只小土狗


사건의 주인공은 아주 어릴 때부터 영리하고 온순하기로 소문난 한 믹스견 강아지입니다. 이 녀석은 평소에도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잠잘 때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고집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인의 팔을 앞발로 꽉 껴안고 자는 버릇입니다. 주인과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은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 강아지는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슬금슬금 주인의 옆자리로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주인의 팔을 마치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듯 두 앞발로 감싸 쥔 뒤 그 위에 작은 머리를 살포시 기댑니다.


애니멀플래닛무방비 상태로 팔 안에서 잠든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습관 / 三只小土狗


주인의 살냄새와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면 그제야 안심이 되는지 강아지는 코까지 골며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무방비 상태로 배를 보이고 누워 주인의 팔에 의지해 잠든 녀석의 얼굴은 그야말로 천사가 따로 없는데요.


집사는 이런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곤란할 때가 많다고 웃으며 고백했습니다.


팔이 조금 저려오거나 자세가 불편해도 혹시나 내 작은 움직임에 강아지가 단잠에서 깰까 봐 숨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고 얼음 상태로 버텨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무방비 상태로 팔 안에서 잠든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습관 / 三只小土狗


하지만 자신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강아지의 따뜻한 숨결을 느끼고 있으면 팔의 저림보다 마음의 행복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아지들이 사람의 몸에 밀착해서 자는 행동은 최고의 애정 표현 중 하나입니다. 야생에서 잠을 자는 시간은 가장 공격 받기 쉬운 위험한 순간인데 이때 누군가에게 몸을 기댄다는 것은 그 상대를 완벽하게 믿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팔을 껴안는 것은 심장 박동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어 하는 강아지만의 순수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무방비 상태로 팔 안에서 잠든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습관 / 三只小土狗


사랑이 가득 담긴 강아지의 팔베개 덕분에 집사의 일상은 매일매일이 감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주고 내 팔 하나에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하는 작은 생명체를 보고 있으면 우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이 귀여운 껌딱지 강아지는 주인의 팔을 꼭 붙잡고 무지개 너머 예쁜 꿈을 꾸고 있겠죠. 귀여운 강아지 덕분에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