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떠는 유기견 도우려고 "이리온!" 했다가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BY 하명진 기자
2026.01.06 09:03

애니멀플래닛@natureism3tal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눈이 하얗게 쌓인 주차장에서 홀로 떨고 있는 작은 동물 한 마리가 포착되었습니다.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차가운 눈밭을 서성이는 그 모습은 누가 보아도 길을 잃고 굶주린 유기견처럼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 행인은 가엾은 마음에 주머니에 있던 간식을 꺼내 들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리온!"이라며 다정한 목소리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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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잠시 경계하는 듯 멈춰 서더니, 행인의 온정 어린 부름에 반응하듯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다가왔습니다.


행인은 이 가여운 생명을 구조해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 손에 닿을 만큼 가까워진 순간, 행인은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털이 삐죽삐죽 솟은 가늘고 긴 꼬리, 날카롭게 빛나는 눈동자, 그리고 개와는 전혀 다른 특유의 위협적인 분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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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서 있는 존재는 유기견이 아니라 야생의 포식자이자 사나운 본성을 가진 코요테였습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던 찰나의 순간이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야생 동물의 습격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하고도 소름 끼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코요테(Coyote)는 개과에 속하는 야생 동물로, 늑대보다는 작지만 여우보다는 큰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도심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여 주차장이나 공원 등 인간의 생활권까지 깊숙이 침범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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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는 뛰어난 적응력만큼이나 영리하고 기회주의적인 사냥꾼입니다. 인간이 주는 먹이나 유기된 음식물에 익숙해진 코요테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잃게 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요테가 겉보기에는 온순해 보일지라도 언제든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야생 포식자임을 강조하며, 유기견으로 오인해 접근하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는 본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야생 코요테와 마주쳤을 때는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몸집을 크게 부풀려 위협하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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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