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두통에 평소 잠 못 자는 여성의 귓속에서 발견된 '이것'

BY 하명진 기자
2026.01.10 15:44

애니멀플래닛hurriyet


극심한 두통과 귀를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던 한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몸속에 예상치 못한 '침입자'가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허리에트(Hurriyet TV)는 과거 두통에 시달리던 한 여성의 귓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발견된 황당하고도 소름 돋는 사건을 보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거주하는 렉스미(Lekshmi) 씨는 원인 모를 두통과 날카로운 귀의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육안으로 귓속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답답함만 커져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hurriyet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 그녀는 평소처럼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더욱 예리해졌고, 견디다 못한 그녀는 결국 인근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녀를 진찰하던 전문의는 검이경으로 귓속 깊은 곳을 살피던 중,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의사 생활을 통틀어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기이한 광경이 펼쳐진 것입니다.


그녀의 머릿속을 괴롭혔던 통증의 주범은 다름 아닌 '살아있는 거미'였습니다. 의료진이 조심스럽게 빛을 비추자,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거미가 어둠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밖으로 기어 나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hurriyet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담당 의사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많지만, 이토록 커다란 거미가 귓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거미나 벌레 같은 생물체가 귓속으로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스스로 해결하려다 오히려 벌레를 자극해 고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은 지체 없이 병원으로 달려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시고 즉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