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di_goodboys
평소 알고 있는 야생의 생태계에서 하이에나는 기회주의적인 사냥꾼이자 강한 집단 결속력을 자랑하는 포식자로 통합니다.
화면을 보시면 간만에 커다란 하마를 사냥하는 데 성공한 하이에나 무리가 흥분한 기색으로 잔치를 벌이며 포식하는 장면이 보이실 겁니다.
평소라면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먹이를 뜯었을 하이에나들이지만, 이들의 표정에는 어딘지 모를 불안함과 긴장감이 가득 서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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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긴장감의 정체는 오래지 않아 밝혀집니다. 화면 한편에서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지상의 절대 강자, 사자의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자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하이에나들의 잔치판을 향해 다가오고, 그 존재감만으로도 주변의 공기를 차갑게 얼어붙게 만듭니다.
하이에나들은 사자의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지자마자 방금까지 탐내던 하마 고기를 뒤로한 채, 단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순식간에 흩어져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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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보다 몇 배나 무거운 하마를 잡았다는 성취감도 사자의 압도적인 위엄 앞에서는 한낱 물거품에 불과했습니다.
사자가 유유히 하마 사체 앞에 자리를 잡고 앉는 모습은 야생의 서열이 얼마나 명확하고 냉혹한지를 다시금 증명해 줍니다.
떼를 지어 덤비면 승산이 있을 법도 하지만, 사자라는 이름이 주는 본능적인 공포에 꽁무니를 빼는 하이에나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소름 돋는 반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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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에나와 사자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는 숙적 관계입니다.
하이에나는 무리 생활을 하며 뛰어난 지능을 가졌지만, 일대일 대결이나 수컷 사자의 압도적인 체격과 힘 앞에서는 생존을 위해 후퇴를 선택하는 것이 본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수컷 사자는 하이에나 무리를 직접 사냥하거나 살해할 정도로 강력한 천적이기 때문에, 하이에나들은 어렵게 얻은 먹잇감일지라도 사자가 등장하면 이를 포기하고 목숨을 지키는 쪽을 택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