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하는거 처음봐?"… 화장실 간 엄마가 댕댕이 보고 소리지른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1.16 10:57

애니멀플래닛facebook '魏妘'


중국에 거주하는 웨이 씨는 최근 반려견 시바견 때문에 매일 아침 화장실 청소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화장실 벽면 높은 곳에 정체불명의 노란 얼룩이 매일같이 묻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변이 튀어 묻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흔적의 위치가 너무나 높아 도저히 강아지의 소행이라고는 믿기 어려웠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魏妘'


참다못한 웨이 씨는 도대체 녀석이 어떤 자세로 볼일을 보기에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기는지 직접 확인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느 날, 강아지가 볼일이 급한 듯 화장실로 향하자 그녀는 숨을 죽이고 문틈 사이로 녀석의 행동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웨이 씨는 비명을 지를 만큼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魏妘'


보통의 강아지들처럼 한쪽 다리를 살짝 들고 실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녀석은 마치 사람처럼 두 뒷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벽을 향해 당당하게 볼일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기묘하고도 늠름한 자세에 웨이 씨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녀석은 이 자세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다는 듯 아주 진지한 표정까지 짓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魏妘'


웨이 씨는 "도대체 이런 자세를 어디서 보고 배운 것인지 정말 미스터리하다"며 결국 벽면이 높게 설계된 전용 화장실을 직접 제작해 주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탈을 쓴 사람 아니냐", "주인을 보고 따라 하는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녀석은 오늘도 자신을 사람이라 착각하는 듯 늠름하게 두 발로 서서 시원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