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에게 '종양 2개' 생긴 줄 알고 동물병원 달려간 집사가 머쓱해진 '반전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1.17 07:2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작은 신체 변화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 마련입니다. 


최근 일본의 한 누리꾼이 겪은 '웃픈'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평소 금지옥엽 돌보던 햄스터의 몸 아래쪽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큼지막한 혹 두 개를 발견했습니다. 


혹시 무서운 암은 아닐지, 당장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닌지 걱정에 휩싸인 집사는 햄스터를 조심스레 안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심각한 표정으로 진료실에 들어선 집사에게 돌아온 수의사의 답변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햄스터를 요리조리 살피던 수의사가 빙그레 웃음을 터뜨리며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건 종양이 아니라 아주 건강한 고환입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수컷 햄스터는 성숙해지면서 몸집에 비해 상당히 큰 생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이를 처음 본 집사가 치명적인 종양으로 오해한 해프닝이었습니다. 


집사는 안도감과 동시에 밀려오는 머쓱함에 얼굴을 붉히며 병원을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나도 처음에 보고 울면서 병원 갔었다", "햄스터계의 장군감인가 보다" 등 비슷한 경험을 가진 누리꾼들의 유쾌한 증언과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