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Ginger Clement Breaux'
매일 같은 시간,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남의 집 주차장에 있는 강아지를 찰나의 순간 동안 꼭 껴안고 번개처럼 사라지는 소년이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드실까요?
여기 강아지가 너무나도 그리워 이웃집 마당에 몰래 숨어들 수밖에 없었던 한 소년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 2016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홀리 브로 말렛(Hollie Breaux Mallet)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CCTV 영상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영상 속 한 소년은 자전거를 타다가 급하게 멈춰 서더니, 주차장 안으로 달려가 강아지를 잠시 안아주고는 누군가에게 들킬세라 황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facebook 'Ginger Clement Breaux'
견주인 홀리는 아이를 비난하기보다 "이 아이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우리 강아지도 사랑받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라며 소년을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소동 끝에 밝혀진 아이의 이름은 조쉬였습니다. 조쉬의 어머니는 댓글을 통해 아들이 2살 때부터 함께했던 반려견 '벨라'를 최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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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는 자전거를 타고 집 앞을 지날 때마다 벨라와 꼭 닮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모습에 그만 참았던 그리움이 폭발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훈육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조쉬는 매일 아침 몰래 사랑을 나누러 왔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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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홀리는 아이의 사연에 깊이 감동하여 조쉬를 정식으로 초대했습니다. 이제 조쉬는 더 이상 몰래 숨어들지 않고, 당당히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 강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떠난 반려견을 향한 아이의 순수한 그리움과 이를 따뜻하게 품어준 견주의 배려가 삭막한 세상 속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