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이 반년 만에 식탁을 무너뜨린 기막힌 이유 / instagram_@yuzu_ponzu_shiba
세상에서 가장 고집 세고 엉뚱한 강아지를 꼽으라면 단연 시바견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귀여운 외모 속에 숨겨진 엉뚱한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지만 때로는 주인을 당황하게 만드는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기도 하죠.
한 가정집에서는 비버의 영혼이 들어온 것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독특한 취미를 가진 시바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려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일같이 성실하게 공사를 진행해 기어코 목표를 달성했다는 시바견 폰즈의 황당하고도 귀여운 완공(?) 소식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시바견이 반년 만에 식탁을 무너뜨린 기막힌 이유 / instagram_@yuzu_ponzu_shiba
사건의 주인공은 유즈와 폰즈라는 이름의 두 시바견 형제입니다. 그중에서도 폰즈는 아주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바로 거실에 놓인 나무 테이블 다리를 갉아먹는 것이었죠.
보통 강아지들은 장난감을 물어뜯거나 가구를 살짝 건드리는 정도로 그치지만 폰즈의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폰즈는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테이블 다리 아래 자리를 잡고 아주 정교하게 나무를 깎아내기 시작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댐을 짓기 위해 나무를 쓰러뜨리는 비버와 너무나 흡사해 주인은 폰즈를 우리 집 비버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시바견이 반년 만에 식탁을 무너뜨린 기막힌 이유 / instagram_@yuzu_ponzu_shiba
주인은 처음에는 폰즈를 말려보기도 했지만 녀석의 끈질긴 집념에 결국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폰즈가 얼마나 꾸준히 공사를 진행하는지 그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튼튼했던 테이블 다리는 점점 가늘어졌고 지켜보는 팬들은 과연 저 다리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았죠.
시바견이 반년 만에 식탁을 무너뜨린 기막힌 이유 / instagram_@yuzu_ponzu_shiba
폰즈는 주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성실하게 시공에 전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폰즈가 공사를 시작한 지 정확히 6개월이 되던 날 반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인지 얇아질 대로 얇아진 테이블 다리가 뚝 소리를 내며 부러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테이블은 한쪽으로 힘없이 기울어졌고 폰즈의 장기 프로젝트는 비로소 완공을 알렸습니다. 주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6개월 만에 완공되었습니다!"라며 테이블이 무너진 사진을 공개했고 이 소식은 순식간에 수만 명의 누리꾼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시바견이 반년 만에 식탁을 무너뜨린 기막힌 이유 / instagram_@yuzu_ponzu_shiba
영상을 본 사람들은 "폰즈의 끈기가 정말 대단하다", "저 정도면 목수 수준 아니냐", "주인의 멘탈이 정말 강한 것 같다"며 폭소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의 파괴력을 걱정하기보다는 6개월 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폰즈의 엉뚱한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낸 것이죠
폰즈는 테이블이 무너진 뒤에도 아주 당당한 표정으로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