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점심시간의 활기가 가득한 어느 순댓국집, 한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급히 자리를 뜨며 의자에 가방 하나를 두고 나갔습니다.
깜짝 잊은 것인지, 빨간 소파 위에는 네이비색 가방만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 순간,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만히 놓여 있던 가방의 지퍼 틈 사이로 갈색 털 뭉치 하나가 '불쑥' 튀어 나온 것입니다.
가방의 주인은 다름 아닌 작고 소중한 푸들 강아지였습니다. 주변의 시끌벅적한 식당 소음과 주인의 온기가 사라진 것을 느꼈는지, 깊게 잠들어 있던 녀석이 잠에서 깨어나 고개를 내민 모양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가방 밖으로 머리만 빼꼼 내민 채 "여긴 어디? 주인님은 어디?"라고 묻는 듯한 강아지의 어리둥절한 표정은 순식간에 식당 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자다 깨어 부스스한 털을 뽐내며 멍하니 주변을 살피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할 만큼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했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가방을 두고 간 사실을 깨달은 손님이 다급하게 식당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손님은 "큰일 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홀로 남겨졌던 강아지를 확인하고는 미안함과 안도감이 섞인 표정으로 서둘러 녀석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비록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해프닝이었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 깜찍한 불청객의 등장에 너도나도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요녀석은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귀여운 추억을 선물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