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티비
맹수 중의 맹수, 정글의 왕이라고 불리는 호랑이가 누군가를 보자마자 한순간에 '순둥이'로 변해버리는 마법 같은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방이라도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낼 듯 잔뜩 화가 나 있던 호랑이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위엄 넘치는 덩치와 매서운 눈빛은 주변의 공기를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평소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가 다가오자 믿기 어려운 반전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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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실 이 호랑이는 아주 어릴 적 숲속에서 어미를 잃고 홀로 남겨졌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굶주림과 추위 속에 꺼져가던 작은 생명을 발견한 할머니는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마치 친손주처럼 애지중지 키우셨습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우유를 먹이고, 정성으로 보살핀 할머니의 사랑 덕분에 녀석은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당당한 맹수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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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의 살벌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호랑이는 자신을 살려준 은인인 할머니를 발견하자마자 눈을 가늘게 뜨며 고양이 같은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할머니가 가까이 다가가 다정하게 말을 건네자, 녀석은 마치 어리광을 부리는 손주처럼 머리를 할머니 쪽으로 향하며 친밀감을 표시합니다.
맹수의 거친 카리스마 대신, 사랑받고 싶어 하는 거대 고양이의 해맑은 모습만 남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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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익숙한 듯 호랑이의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이며 따뜻한 교감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속에서 호랑이가 할머니를 빤히 바라보는 눈빛은 공포의 대상이 아닌, 신뢰와 애정이 가득 담긴 반려동물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가 아니라 덩치 큰 치즈 고양이 같다", "할머니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맹수와 인간의 우정이 너무 아름답고 신비롭다"며 감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포식자라 할지라도 진심 어린 보살핌과 사랑 앞에서는 마음을 여는 순수한 동물의 본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장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