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jeju_jabong_janggunmam
긴 세월 노숙 생활하면서 자신은 굶어도 배고플 강아지들을 위해 사료 동냥하며 지극 정성으로 시츄 믹스 강아지를 돌본 노숙자가 있습니다.
지난 12일 보호소 아픈 아이들을 기증 받아 치료 후 입양 보내기 위한 단체인 (사)제주동물사랑실천 혼디도랑 봉사자 장군맘 인스타그램에는 시츄 믹스 모녀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사실 시츄 믹스 모녀는 유기견 출신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지난 2015년 한 아이만 입양하려고 했지만 서로 챙기는 모습에 차마 떨어뜨릴 수 없어 주인은 두 녀석 모두 입양했었죠.
instagram_@jeju_jabong_janggunmam
주인은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형편이 괜찮았던터라 입양 후 중성화를 시키며 돌봤는데 갑자기 집이 기울면서 3년 전부터 떠돌이 길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노숙 생활을 하며 서귀포 서홍동 인근 애견카페에서 자신이 먹을 밥이 아닌 두 강아지들이 먹을 사료를 동냥하며 돌봤고 그와중에 사상충약을 그러지 않고 챙겼다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정작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강아지를 먼저 챙긴 노숙자. 하지만 몸이 급격하게 쇠약해진 탓에 더이상 길생활을 할 수 없어 쉼터로 입소하게 됐는데 두 강아지를 대신 키워줄 곳이 없다고 하는데요.
쉼터에서는 거절했고 지자체에는 관심도 없어 답답하다 보호단체에 두 강아지를 보내게 된 노숙자 주인은 포기각서를 쓸 때 눈물을 흐느끼셨다고 합니다.
instagram_@jeju_jabong_janggunmam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현실에 미안해하며 두 강아지를 떠난 보낸 노숙자 주인은 같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혼디도랑 봉사자 장군맘은 "견주때문이 아니라 모녀를 보니... 저희가 노력하려 합니다"라며 "앞으로 살은 빼고 털은 찌워~~ 예쁘고 건강해지면 같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생겼음 합니다. 우리 모녀가 가족을 만날수 있게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혹시 사진 속 시츄 믹스 두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혹은 후원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혼디도랑 봉사자 장군(@jeju_jabong_janggunma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