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인간 욕심 때문에 70년 평생 노예 생활해오다 구조된 뒤 잃어버린 미소 되찾은 코끼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5일

애니멀플래닛Elephant Nature Park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기까지 무려 70년이란 시간이 걸린 코끼리가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낳은 폐허였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70년간 관광용으로 노예 생활을 하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태국 코끼리 노이(Noi)가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았는데요.


코끼리 노이는 태어나자마자 인간에게 포획된 뒤 무려 70년이란 세월을 관광객들의 놀잇감으로 살아야만 했죠.


애니멀플래닛Elephant Nature Park


다행히도 지난 2015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코끼리 노이는 끔찍했던 노예 생활을 끝내고 코끼리로서 자신의 삶을 살 수가 있게 됐는데요.


70년만에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코끼리 노이는 연못에서 마음껏 수영을 하며 세상 전부를 다 가진 듯한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연못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었을까요.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많이 자유의 몸이 되고 싶었을까.


애니멀플래닛Elephant Nature Park


기다란 코로 물주기를 내뿜으며 70년 동안 잃어버린 웃음을 다시 되찾은 코끼리 노이. 비록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잘 지내고 있겠죠.


한편 코끼리를 이용한 관광 산업은 여전히 여행 패키지 상품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요.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부디 코끼리가 오랫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Elephant Natur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