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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로 멸종위기에 처한 코알라 등 '야생동물' 돕기 위해 러쉬가 만든 '코알라 비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1일

애니멀플래닛(왼) 러쉬코리아, (오)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호주 산불로 피해 입은 야생동물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11일 러쉬는 수개월째 꺼지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야생동물을 돕고 자연을 위해 보디 솝 '올 더 와일드 띵스(All The Wild Things)'를 출시힌다고 밝혔는데요.


호주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산불로 1,100만 헥타르의 호주 숲과 그곳에 서식하고 있던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느린 코알라를 비롯해 일부 종들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러쉬코리아


호주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변화에 따른 역대 최악의 이상 고온과 건조 현상에서 비롯된 재난으로 꼽히는데요.


러쉬는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주 산불 비상사태처럼 기후재난으로 훼손된 자연 재생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쉬 야생동물 기금(Bush Animal Fund)'를 신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보디 솝 '올 더 와일드 띵스'를 선보이게 됐는데요.


애니멀플래닛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제품의 판매 수익금을 호주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야생동물 보호와 서식지 재생을 위해 활동하는 동물구호단체에 기부됩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호주에 서식하는 앙증맞은 코알라 모양으로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레몬그라스의 상쾌함을 담아 향긋한 숲의 향기를 담은 비누입니다.


전 세계의 러쉬가 힘을 모아 총 5만개의 비누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훼손된 자연과 야생동물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보디 솝 '올 더 와일드 띵스'는 러쉬코리아 전국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