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 사이에서 혼자만 정수리 훤한 탈모(?)로 '중년 포스' 풍기는 댕댕이

BY 장영훈 기자
2026.01.23 11:48

애니멀플래닛정수리만 훤한 탈모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반전 / sohu


강아지들은 보통 솜사탕처럼 보드라운 털을 가지고 태어나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기 태어날 때부터 정수리가 훤하게 드러난 아주 특별한 강아지가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맣고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데 유독 이 녀석만 머리 윗부분에 털이 하나도 없는 탈모 스타일로 태어난 것.


마치 인생을 다 산 중년 아저씨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아기 강아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정수리만 훤한 탈모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반전 / sohu


한 집사는 집에서 키우는 믹스견 엄마 강아지가 귀여운 새끼들을 낳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 강아지들은 모두 건강했고 윤기가 흐르는 검은 털을 가진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집사가 한 마리씩 살펴보던 중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을 목격했죠. 다른 강아지들은 모두 머리가 동글동글하고 털이 꽉 차 있었지만 유독 한 마리만 정수리 중앙이 마치 면도기로 민 것처럼 매끈하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강아지는 머리 주변에는 검은 털이 수북한데 정수리 부분만 핑크색 속살이 드러나 있어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대머리 아저씨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정수리만 훤한 탈모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반전 / sohu


갓 눈을 뜬 아기 강아지인데도 불구하고 얼굴에는 왠지 모를 인생의 쓴맛을 다 본 듯한 중후한 느낌이 가득했죠.


집사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몰랐고 점점 자랄수록 얼굴이 더 개성 있게 변해가는 녀석을 보며 "누가 이 못생긴 녀석 좀 데려가세요!"라고 장난 섞인 하소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모와 달리 이 탈모 강아지는 누구보다 건강하고 씩씩했습니다. 형제들과 장난을 칠 때도 가장 앞장섰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며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정수리만 훤한 탈모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반전 / sohu


털이 없는 머리 부분이 아프거나 병이 든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외모를 선물 받았을 뿐이었죠.


처음에는 못생겼다고 생각했던 집사도 보면 볼수록 웃음이 터지는 녀석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강아지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진짜 너무 웃기게 생겼다", "아기 강아지한테서 부장님 얼굴이 보인다", "탈모는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강아지 대머리는 처음 본다" 등 재미있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정수리만 훤한 탈모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반전 / sohu


사실 동물의 외모가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사랑 받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남들과 다른 모습 덕분에 더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으니까요.


이 탈모 강아지는 비록 남들처럼 풍성한 머리카락은 가지지 못했지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미 수만 명의 팬을 거느린 스타가 되었습니다.


집사 역시 이제는 이 녀석이 없으면 집안 분위기가 안 산다며 소중한 가족으로 아껴주고 있답니다.


애니멀플래닛정수리만 훤한 탈모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반전 / sohu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