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뼈다귀 인형 '휙' 던져주자 신나게 달려가서 덥썩 물어오는 '개냥이' 삼색이

새하얀 눈뭉치 핥으며 기분 좋았는지 눈웃음 살살 치는데 완전 개냥이라는 아기 호랑이

성격 좋아 길가에서 초등생 아이들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 부렸던 '개냥이' 탈장이

전생에 강아지였는지 "앉아" 집사 말 한마디에 앉더니 뒹굴고 손악수도 하는 개냥이

학원가에 홀로 지내고 있다가 구조된 핑크 코에 하얀 입매 사랑스러운 '개냥이' 올리

원룸 복도에서 형제들과 함께 버려졌다가 구조돼 보호소 들어온 얌전한 '개냥이' 라떼

사람들 관심에 항상 하악질만 하던 길고양이가 따뜻한 손길 받자 '개냥이' 됐다

적응 못해 동물원 이곳저곳 옮겨다니던 퓨마 입양해 살다보니…덩치 큰 개냥이가 됐다

자고 있길래 손 빼려고 하자 눈 번쩍 뜨더니 가지말라고 다시 붙잡는 '개냥이' 고양이

앞발로 아빠 어깨 '툭툭' 치면서 자기 좀 안아달라 간청하며 애교 부리는 개냥이

아빠 품안에 쏘옥 들어가더니 아늑하고 너무 좋아 스르륵 눈 감는 '개냥이' 고양이

자기 쓰다듬어 주려는 집사 손 보자마자 두 발 번쩍 들어올려 격하게 반겨주는 개냥이

집 나간 집사가 이틀만에 다시 돌아오자 '개냥이' 고양이가 실제로 보인 반응

출근할 때 경찰 집사가 팔 벌리면 품안으로 뛰어들어가서 꼭 안기는 '천사' 개냥이

시험 공부 중인 오빠 팔에 딱 달라붙어서 자기랑 같이 놀자며 애교 부리는 개냥이

새하얀 눈뭉치 보자 기분 너무 좋아서 웃음 치며 '개냥이' 된 아기 호랑이

"절 사랑해주실 수 있나요?"…똥꼬발랄한 '개냥이' 릴리의 심쿵 애교